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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일상회복돼도 서울 지하철 막차 연장 않는다

2022-02-09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이후 새벽 1시까지였던 평일 서울 지하철 막차 시간이 자정으로 앞당겨졌죠. <br> <br>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 이후에도 막차시간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완전한 일상회복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섭섭한 소식이죠. <br> <br>김예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종로 3가역입니다. <br> <br>지금 시각은 밤 11시 50분, 막차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요. <br> <br>코로나 사태 이후 밤거리가 한산해지면서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"지금 들어오는 열차는 오금행, 오금행 오늘의 마지막 열차입니다." <br> <br>막차를 놓칠까 시민들은 서둘러 열차에 오릅니다. <br> <br>20년 전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했던 서울 지하철. <br> <br>코로나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4월 자정으로 1시간 앞당겨졌습니다. <br> <br>당초 한시적 조치라고 했던 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 상황이 끝나도 더는 연장 운행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가 입수한 공문에는 폐지 날짜가 다음주 월요일, 오는 14일로 돼 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심야 시간 지하철 이용 승객이 전체 0.3%에 불과한 데다 매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적자를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.<br> <br>[김정환 /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] <br>"재정 상황이나 유지보수 시간 확보 이런 부분들이 필요하다고 봐서 이번에 (연장 운행 폐지를) 확정 시행하게 된 겁니다." <br> <br>밤 늦게 일 하는 시민들은 아쉬움이 큽니다. <br> <br>[박종준 / 3호선 막차 승객] <br>"일을 하다보면 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있거든요.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렇게 되다보면 경제적으로도 조금 부담이." <br> <br>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일상이 회복되더라도 서민의 발 지하철 운행은 일상 회복이 어려워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예지 기자 yeji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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